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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기사 내용 "히트펌프 보일러 ‘춘추전국시대’…선택 기준은?"
뉴스엔뷰] 히트펌프를 사용한 신재생에너지에 정부는 물론 관련업계나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히트펌프는 열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게 아니라 저온의 열원에서 열을 흡수해 고온의 열원으로 전환해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열을 전달하는 부분에 에너지를 사용한다.

따라서 그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고 CO2 등의 발생을 억제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관련전문가들의 견해다.





정부는 지난 2월, 가정용 공기열원 열펌프 보일러의 KS표준을 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보일러 대체품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가정용 공기열원 열펌프 보일러의 표준을 제정해 국산 제품의 품질을 향상 시키고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기 위해 가정용 공기열원 열펌프 보일러의 KS표준을 제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힌바 있다.

정부에서 밝힌 적용범위는 정격난방능력 23㎾이하로 축열조 최고사용압력이 0.34㎫ 이하인 가정용 공기열원 열펌프 보일러로 규정하고 있으며 측정은 한랭지, 평균, 온난지 등 지역별 외기온도 가중치를 줘 측정한다. 또한 보조의 전기적인 가열장치를 가동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입수·출수 온도조건별로 산출한 급탕 능력을 산술 평균한 값으로 이것이 표준 및 한랭지 급탕 능력과 소비전력이다.

이는 냉난방 겸용 중소형 히트펌프 급탕기가 1차 에너지소비형 열원기기를 대체해 CO2발생량을 크게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이란 인식으로 정부에서는 가정용 히트펌프 급탕난방기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국내시장 확대 및 국제표준기술기준 제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서다.

그만큼 히트펌프는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기술이다. 따라서 사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향후 사용 범위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이다.

다만, 시행에 들어간 가정용 공기열원 열펌프 보일러 KS표준과 관련 공기열 히트펌프 업계 전문가들은 “공기열원 열펌프는 2차 가열 등을 하지 않는 순수한 공기열 히트펌프에서는 80~90℃이상 고온의 온수가 나오기가 쉽지 않으며, 나온다 하더라도 고온수의 출수량이 소량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다량의 온수를 사용하기 위해선 2차 가열을 해야 할 것으로 이는 에너지 절약이나 CO2발생 억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상당수의 업체들은 ‘공기열원 열펌프 보일러 KS표준’ 제정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들 공기열 히트펌프 개발·생산 업체들은 에너지 절약과 CO2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최대한 살린 제품으로 시장에서 선택받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즉 2차 가열 등을 하지 않고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자사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들로부터 평가받겠다는 것이다.

한편, 히트펌프관련 신기술 개발에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인 (주)아피스의 이달주 대표는 “보일러의 난방온수는 소량의 출수온도 80℃이상 고온수가 필요한 게 아니라 출수온도 55~60℃정도 되는 다량의 온수가 필요하며 난방과 목욕 등의 사용에 충분히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며 “좋은 히트펌프 보일러는 에너지소비효율인 성능계수(COP)가 높아야 되며 외기온도변화에 따른 출수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등 가동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주 대표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는 물론 화석연료 등 에너지고갈이 눈앞에 와 있는 현실에서 태양, 물, 바람, 지열 등의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눈길을 돌려야하며 이에 대한 신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히트펌프를 활용한 냉·난방도 그 가운데하나로 강력한 성능의 압축기가 관건이며, 온수의 저장과 사용시스템에서도 온수와 냉수가 뒤섞이는 순환식보다 직렬식을 사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출수온도 70℃와 55℃의 장·단점과 관련 70℃의 경우 장점은 출수온도가 높아서 축열량이 조금 많다이며 단점은 장비가 고가이며 투지대비 회수기간이 길고 장비고장률이 높아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며, 겨울철 열손실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55℃의 경우 장점은 장비가 저가이며 유지관리비가 적게 들고 투자대비 회수기간이 짧고 장비고장률이 적으며 겨울철 열손실이 적으나 단점으로는 출수온도가 낮아서 축열량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축열량이 적은 부분에 대해 자료에는 ‘기계 가동률이 높아 전체 온수생산량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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